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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도 마라톤 =
퇴근길!
마라톤 좋아하는 매니아들과
자리를 함께 했고
그자리에서 올여름 개최할
포도마라톤대회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
다양한 아이디어와
준비사항 저마다 내놓고
소주한잔 들어가니
자연스레 한목소리 되어간다.
올해가 3회째
첫해와 둘째해는 이리저리 시행착오도 많았고
이제 걸음마를 제대로 할 나이가 되었으니
제대로된 진행과 우리군의 인심을 보여주자며
이것저것 주문도 하고
한여름 식혀줄 먹거리랑
샤워시설하며 등등
벌써부터 머릿속 준비가 한창
다행히 진행할 업체가
가장 이 운동을 아끼고 열심히 추진하는
마라톤이벤트 업체중의 하나이어서
저윽이 안심이 되고 기대된다.
특히나 올해는
포도축제와 함께 마라톤대회가 열리기에
다른해보다는 내용면에서나
규모면에서도 훨씬 알차고 짜임새 있을것
흐르는 이야기로
한여름에 웬 마라톤이냐 하지만
운동하는 사람이 춥고 더움 가리면
제대로 운동할 공간이 얼마나 되남
추운 겨울에도 달리고
따스한 봄날에도 달려보고
서늘한 가을에도 달리며
무더운 여름 땀을 목욕삼아 달리는게 매니아 아디던가?
더우면 더워서 좋고
추우면 그 추위를 이겨서 더 좋은게 달림이의 본자세
올여름 포도송이 입에물고
플라다나스 그늘밑을
시원하게 달릴 건각들에게
영동포도의 상큼한 맛과 인정
새콤달콤하게 보여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