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스크랩] 돌아 가는길

가든라이프 2007. 5. 27. 23:44

 

 

우리의 삶

저 연약한 외줄

 

생의 길이라며

매달려 바둥대다

버거워 놓아버리고 훌쩍 떠난이여

 

부질없이 오르는 일

무에 그리 중요하냐며

찔레꽃 향기좇아

빈공간 빈마음 되시어

정말 먼곳을 향하셨습니다.

 

텅빈 공간속

공허한 향기만 내곁을 맴돌 뿐

이세상 어디에도 

이제 당신은 없습니다

 

그게

너무도

서럽습니다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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