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스크랩] 용서

가든라이프 2007. 7. 5. 00:13

며칠전

출근을 하면서

용혜원님의 인터뷰를 들은적이 있다

 

용서하며 산다는것

그게 삶의 아름다운 목표라 하시던 말씀

 

출근길이기에 마음은 바쁘고

자세히 기억하긴 내 나이가 ㅎㅎㅎ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용서하며 지난다는것

 정말 말같이 쉽지않은 일임을

 

늘상 시심으로 가득하신 그분

 

무엇을 용서하며

무엇이 용서할 내용이 있을까?

 

사람 살이가

늘 내맘같지 않음을.........

 

항상 낮은곳에 머무르며

모든게 내앞으로 오도록 위치함

그곳으로 들어오는게 늘 깨끗하고 아름다움만 있는것은 아닐터

 

미움은 덜어내고

더러움은 걸러내고

사람의 향기는 더하여

아래로 아래로 흐르도록 배려하고 용서함이여

 

사람이 길게 산다한들 백년을 버틸까?

아름답고 사랑함으로도 결코 그공간 다 채우지 못함을

추악하고 시기하며 마음속에 들어온 돌

보물인양 소중히 간직하며 지내는 나 

 

용서라는 아름다움

버림이라는 아주 쉬운 단어

 

오늘도 까맣게

잊고 사는건 아닌지......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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