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출근을 하면서
용혜원님의 인터뷰를 들은적이 있다
용서하며 산다는것
그게 삶의 아름다운 목표라 하시던 말씀
출근길이기에 마음은 바쁘고
자세히 기억하긴 내 나이가 ㅎㅎㅎ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용서하며 지난다는것
정말 말같이 쉽지않은 일임을
늘상 시심으로 가득하신 그분
무엇을 용서하며
무엇이 용서할 내용이 있을까?
사람 살이가
늘 내맘같지 않음을.........
항상 낮은곳에 머무르며
모든게 내앞으로 오도록 위치함
그곳으로 들어오는게 늘 깨끗하고 아름다움만 있는것은 아닐터
미움은 덜어내고
더러움은 걸러내고
사람의 향기는 더하여
아래로 아래로 흐르도록 배려하고 용서함이여
사람이 길게 산다한들 백년을 버틸까?
아름답고 사랑함으로도 결코 그공간 다 채우지 못함을
추악하고 시기하며 마음속에 들어온 돌
보물인양 소중히 간직하며 지내는 나
용서라는 아름다움
버림이라는 아주 쉬운 단어
오늘도 까맣게
잊고 사는건 아닌지......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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