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들이 좋아하는 곳
서울에서 멀지않은 그곳
안성목장을 다녀왔네요
겨울이라서 아름다운 전경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파릇하게 돋아난 호밀하며
월동작물 파종을 위해 로타리 작업을 한 공간은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파릇한 녹색자연 능선의 여유로움
도심속에 점점 갇혀가는 목장이 좀 위태롭게도 보였지만
저 공간이 있기에 도시의 품격이 높아진다라는 걸 우리는 종종 잊을때가 있어 안타깝지요
그옛날 어렵던 시절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서독을 방문하셨을제
우리농촌도 저처럼 풍요로왔음 좋겠노라 하시며
그나라에 사정하여 독일자금을 들여왔고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던 곳
그래서 이곳에는 박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지금도 자리하고 있다네요
지금은 세월이 뒤바뀌어 젖소가 아닌 우리 한우가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부러움의 대상이 아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며
격세지감을 느끼게하는..............
아름다운 안성목장이
사랑받는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늘 함께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