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꿈꾸는 백마강

가든라이프 2008. 11. 30. 23:15

 

 

초겨울 낙조의 아스라함을 렌즈에 담고

 

 

백마강은 어느 강보다도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점점이 청둥오리 떼지어 놀고..........

 

 

하늘과 강 우리네 사는 공간

 

 

어여쁜 눈썹달 마음 담아두는 곳

 

 

 

피빛 저녁놀 강태공도 강물도 붉게 물들고

 

 

백마강 다녀왔습니다.

낙조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강물도 지나는 나그네도

모두 빨갛게 물든 공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저 젖줄을 끼고 삶을 이어가는 우리

묵묵히 유유히 흐르며 12월을 맞습니다.

 

이해도 정말

한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쉬움은 점점히 흐르고

흐르는 세월 붙들어 둘수도 없고

 

오늘도 무심한 저강

영겁의 세월속 정 이어가며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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