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낙조의 아스라함을 렌즈에 담고
백마강은 어느 강보다도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점점이 청둥오리 떼지어 놀고..........
하늘과 강 우리네 사는 공간
어여쁜 눈썹달 마음 담아두는 곳
피빛 저녁놀 강태공도 강물도 붉게 물들고
백마강 다녀왔습니다.
낙조의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강물도 지나는 나그네도
모두 빨갛게 물든 공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저 젖줄을 끼고 삶을 이어가는 우리
묵묵히 유유히 흐르며 12월을 맞습니다.
이해도 정말
한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쉬움은 점점히 흐르고
흐르는 세월 붙들어 둘수도 없고
오늘도 무심한 저강
영겁의 세월속 정 이어가며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