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사람살이

가든라이프 2009. 1. 3. 23:40

 

 

 

감들이 빨갛게 익어갈제

 한해의 결실 축복하며 더덩실 덩실

온산 들판 모두 춤 췄지

 

펼쳐진 마음 넉넉함도 가득

더도 덜도말고 이대로였음 좋겠다!

 

귓속말로 사알짝 이야기 해주렴

지난 한해 제일 즐겁고 좋았던 것 들

 

다랑이마다 곡식 다르 듯

사연도 즐거움도 슬픔도 갖가지겠지

 

고요한 새해 아침

귀엣말로 사알짝 물어본다.

 

무얼 꿈꾸지?

지난해 두고 온 건 없남?

봄날이 꼭 올꺼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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