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마음의 색

가든라이프 2009. 3. 10. 22:39

 

 

 

마음의 색

칠해봅니다.

 

하루에도 열두번

지웠다 그렸다를 반복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누더기가 됩니다.

 

골골이 패인 상처

종종 따스한 햇살이 찾아와

다독여주며 달래주곤합니다.

 

퇴색되고 누더기된 그색깔

세월이라는 연륜이 더해진 결과겠지요

 

빈공간 있어 좋아요

더 칠할수 있는 여유 있음을 감사드리구요

 

나름의 정성다해 열심히 노력해보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간극

늘 덧칠하며 지우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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