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면............
이 가을이 가면
먼발치 겨울의 모습을 본다
한해를 되돌아볼 틈도없이
훌쩍 겨울이 찾아오고
찾아온 겨울은 나름의 휴식과 함께 내게 많은것을 전해주겠지
사람들은 말하지
한해를 보내면서 아니 뒤돌아 보면서 다사다난했다라고...............
어디 다사다난 안했던 한해가 있었던가?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고통을 감내하고
이제 종착점에 다다른 올해
한햇를 뒤돌아볼 여유는 주어져야 할것 아닌가
그러저러할 틈도없이 훌쩍 한 계단을 넘길게고
늘 눈앞에 다가서는 계단 오르기에만도 숨이차다
저 감나무에 감이 다시 열릴제
우리는 다시 열매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살 것이고
파아란 빛은 희망과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또다른 자람을 위해
비바람을 견뎌야 할것...............
알찬 열매는 결코 거져 가져다주는게 아님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다듬어 나가는 정성이 보태져야 할일
홀로서 먼 산 바라보며 되뇌여본다
나무들 만큼이나
많은 바람들이 왔다 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