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가든라이프 2009. 11. 11. 23:17

 

 

호수에 마음을 내려놨다

 

가슴에 담은 응어리들 모두 꺼내어 맑은물에 담그곤

텅빈 마음 도란도란 둘이서 긴긴 이야기

 

저 아름다운 노을 만큼이다 정겹고 아름다운 추억들

어디하나 버릴것 있을까?

 

애틋한 이야기로 정을 쌓고

애잔한 이야기로 추억을 담고

애끓는 사연 아픈 기억 정인양 하여

그리움으로 채곡채곡 쌓아두자

 

그리고 하나씩 꺼내어 만져보고 닦아주고

보석처럼 빛나며 변하지 않는

내마음의 양식으로 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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