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선물

가든라이프 2010. 6. 23. 23:05

 

 

 

 

 

 

 

 

 

 

 

계곡 깊숙히 숨어

고운 얼굴 사알짝 보이시더니

물따라 멀리 가셨나요?

바위틈 자리잡아

오가는 이 마음 설레게 하더니

아침 이슬 벗삼아 떠나셨나요?

고운님 남긴 선물 사알짝 열어보니

난데없이 정이란 놈이 튀어나와

그리움만 한보따리 주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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