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에서
2박3일의 꿀맛같은 휴가를 즐겼습니다.
날씨가 하도 더워
낮에는 에어컨 시설이 잘된 콘도에서
미뤄두었던 사진 관련서적 삼매경에 빠지는 기쁨을 맛보고
어젓밤에는 시간을 내어 안압지를 갔더랬습니다.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 조상님들의 슬기와 지혜가 깃든 문화유산
현대문명의 다양한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의 멋을 즐기게하더군요
그품에안겨 밤 늦게까지 셔터를 누르며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는 황홀감을 맛봤네요.
풍류와 멋을 아는 우리네 조상님 신라인들의 숨소리와 더불어
거울같이 맑은 수면위로 비친 누각의 모습
가지런하고 기품있게 자란 수련들
다양한 수목들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신비한 마력의 안압지!
경주의 아름다움 중 최고를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이 안압지를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