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천년을 자리하고 있는 산
거울보다 더 맑은 호수
수많은 구름 별들 머물다
아쉬움에 갸웃갸웃 지났으리
호수에 담긴 사연 물따라 세월따라 멀리갔고
바람따라 오고간 수많은 세상사 마이산은 다 알리요만
오느냐 가느냐 세상살이 어떠냐
무심한 인사 한마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