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과 지압
운동을 마치고 나선
반드시 목욕탕을 들러
몸을 물에 담그고
사우나실과 냉탕을
번갈아 들락거린다음
그곳에 비치되어 있는
런닝머신 좀 타고(다이어트가 끝날즈음해서는 고장남 : 내가 낸것은 아니지만 ㅎㅎ)
그런데 목욕 시간은
퇴근하고 난다음 코스를 달리고
그다음에 이어지는 과정이니
12시도 좋고 새벽 두세시도 좋고
빠짐없이 들렀습니다.
목욕탕 주인이
개근상이라도 주어야겠노라며
농담을 섞어가며 싱글벙글하던 기억이 납니다.
신기하게도
목욕탕을 들어갈제와 나올제 몸무게가
일정간격으로 빠졌고
이튿날 저울에 올라가보면
어제 목욕탕에서 나올제 쟀던 무게부터
출발을 하게되니
그 기분
저울 올라가본 사람만이 압니다.
이내 집으로 와서는
발바닥 지압을 했습니다.
발바닥 한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서
발가락쪽으로 2센티정도 올라간 중앙 부분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힘차게 눌러주는 것입니다.
이방법은
때와 장소는 물론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외로 효과가 높게 나타나더군요.
열심히 꾹꾹 눌러주기만하면되구요.
처음에는 무엇이 맺힌 듯 약간 아프지만
이내 부드럽고 시원해짐을 느낄수 있답니다.
하여튼 남들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이 원위치 되었네
아님 원상태를 넘어서 더붙었네 하는 요요현상을
저는 구경조차 해보지 못하고
단번에 넘었으니
제방법이 모범답안은 아니더라도
참고 할만은 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올려놓은 등산 사진과 같이
힘들지만 중단없이 한발 한발 올려 놓아야
정상을 오를수 있는것 아닌가도 싶구요
= 다음은 간식 안하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