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 비우고
몸도 가벼이 여행을 즐긴 나
일상의 찌든 모습에서
훌훌 털고 떠남이
이렇게 좋은줄을 왜 그동안은 몰랐을까?
지난주의 2박3일 여행
나에게 많은것을 깨닫게 하고
많은것을 일깨우게 하는 값진 보약이 되었지
무작정 앞만보고 달려온 나
잠시쉬어 옆도보고
뒤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주었고
우리네 삶
열심히 헤쳐 나감도 중요하지만
정말이지 앉아 쉬었다가는 슬기도
그리고 되돌아보고 옆에있는 모든이들과 함께함도
더더욱 중요하다라는것 새삼 느꼈네
돌아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다음주 일요일에 있을 마라톤 연습에 푹 빠져서는
글쓸 여유조차 찾지 못하다
휴일을 맞아 모처럼 집에들러
하나의 벽돌을 쌓아 보는데
오랜만이어서 일까?
벽돌놓은 솜씨가 영 서툴고 어색하기만 하다.
출처 : 산구름님의 플래닛입니다.
글쓴이 : 산구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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