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선운사

가든라이프 2009. 2. 11. 07:19

 

 

선운사를 다녀왔습니다.

천년고찰과 함께 동백나무숲

그리고 사찰앞에 펼쳐진 넓다란 다원

편안하면서도 하나하나가 모두 정겨운 산책코스

선운산 정상까지 가고픈 마음 굴뚝 같은데

시간이 없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했네요

파릇한 새순이 돋고 동백꽃이 환하게 피면

다시한번 찾으리라 다짐하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습니다.

나오는길에 보니 일주문 정면으로 미류나무가 보이고

그곳에 까치집이 있더이다.

사람이나 부처님 사는 공간이나 까치가 사는 공간

그 모두가 인연아닌가 싶네요

선운사의 잔영이 잔잔하게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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