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강이여 구름이여

가든라이프 2011. 12. 22. 21:12

 

 

 

 

산너울 구비구비

흥겨운 가락엮어

저 강물에 사알짝 띠워보고싶다 

 

빨랐다 느렸다 운치 맞추며

물 흐르는대로

때론 격랑의 힘찬 고동이 울리고 

때론 한없이 고요하고 평온한 음악이 흐르겠지

 

저 강가에 앉아 대금 한곡조 불어볼까?

끊일듯 이어질듯 애간장을 녹이는 그 소리

먼 구름타고 흐르겠지

 

쪽 빛 고운 저공간 풍덩 뛰어들어

구름으로 북치고 다리로 현 만들고

흐르는 물로 연주하며 따라 가보세

 

세월이 흐르고 

흥겨운 나는 춤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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