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너울 구비구비
흥겨운 가락엮어
저 강물에 사알짝 띠워보고싶다
빨랐다 느렸다 운치 맞추며
물 흐르는대로
때론 격랑의 힘찬 고동이 울리고
때론 한없이 고요하고 평온한 음악이 흐르겠지
저 강가에 앉아 대금 한곡조 불어볼까?
끊일듯 이어질듯 애간장을 녹이는 그 소리
먼 구름타고 흐르겠지
쪽 빛 고운 저공간 풍덩 뛰어들어
구름으로 북치고 다리로 현 만들고
흐르는 물로 연주하며 따라 가보세
세월이 흐르고
흥겨운 나는 춤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