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너머 자그마한 자리
내가 살구요
빈자리 남모르게
하나둘 채워갑니다.
조약돌은 없어도
갈대친구 늘 그자리있어 좋고
오늘도 변함없이 고운 내얼굴 비춰주는
호수가 있어 참 행복하답니다.
삶의 공간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곳
나를위해 존재한다 생각하면 모두가 다 내것
나와 아무런 상관없이 남을위해 있는것이라하면 언제나 빈손
큰호수 담겨진 해와함께 노을까지 마음속에 다 담아
욕심껏 채우고 부자로 살자
온 세상 다 내것
힘 하나 안들이고 간단히 마음속에 담자
돈 들어가는 일 아니요
누가 훔쳐갈까 걱정 안해도되는 소중한 보물
실컷 쌓아놓고 살자
내가 지금
무엇을 더 바라며
무엇을 더 얻고자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