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생각의걸음마

가든라이프 2009. 4. 22. 23:46

 

 

 

 

 

삶의 공간!

나뉘어져 있는

일정한 영역

 

주어진

그 범위에서

늘 북닥이며 산다.

 

넓은곳 좁은곳 나뉘어

불공평하고 불편 하지만

나름의 기준과 철학속에

부지런히 공간 메꾸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만큼 자라주는 보람과 기대에

오늘도 시름을 접고 산다.

 

하지만 삶이란

더하기와 빼기가

제대로 맞지 않음을

 

가끔은

안맞는 계산 때문에

허둥대고 혼란스러워한다

 

자연의 도움 없이

의지만으론 풍년농사가 어려운것 처럼

 

때론 운도 작용하고

때론 낭패를 보는일도 생기는 법

때문에 삶의 묘미를 느끼며 사는지도 모르지

 

모든게 공식대로라면

사람사는 맛이 날까?

무슨 멋이 있을까?

 

최선을 다하되

모자라는 보답에

원망하지 말자

 

그저

지켜보고

기다려보고

 

웃어도 보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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