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일상의 마음

마음의 고향

가든라이프 2006. 5. 15. 22:55

 

 

= 마음의 고향 =

 

우리들의 고향 얼마 쯤일까?

얼마를 걸으면 그곳에 당도할까?

 

길도아닌 오솔길 

얼만큼 헤집고 들어가야 고향이 보일까?

 

산넘고 개울 건너며

행여 절벽이라도 만나면 돌아가고

떠가는 구름보며 쉬어가며

 

인생이라는 길에 선 나그네

우리는 늘 갈망합니다.

 

우리를 부르는 고향

그 고향 내음 그리워하구요.

 

안으로 안으로 향하는 마음

어쩌면 꼭꼭 숨겨놓고

혼자만 간직하자는 욕심도 있겠고

 

언젠가 찾아야 할 고향

섣불리 밖에 내놓아 잊어버릴까

걱정함도 있으며

 

인간살이 메마를제

마르지 않는 고향의 샘찾아

세속의 갈증 시원히 풀어주는

마력에 빠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향의 색 무슨색일까요?

연두색일까? 아니면 살구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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